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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리뷰,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by 내일찾기연구소장 2022. 9. 4.

 

 

기억에 남는 문장

 

행복의 기본 수준을 중심으로 좋은 일이 있으면 일시적으로 더 행복해지고 나쁜 일이 있으면 더 불행해지지만, 결국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신의 행복의 기본 수준으로 되돌아온다. - p.229

 

 

불운에 대해서

 

 뉴스나 미디어, SNS 속에는 가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인생이 뒤바뀌었다고 생각이 드는 불운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예를 들면 사고를 당해 신체 일부를 잃거나 식물인간이 된다던지, 심하면 하루아침에 사망에 이르는 사람들 또는 이런저런 통제할 수 없는 이유로 재산을 잃어 가세가 기울거나 하루아침에 거리로 쫓겨난다던지 등 말입니다. 재산이나 신체적인 불운 뿐만 아니라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다거나, 없어서 못살던 관계에서 불구대천의 원수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만약에 제가 그런 상황 속에 빠지게 된다면 어떻게 그런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상상하기도 싫지만 사람 일이 어떻게 될 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하나 확실한건 그러한 상황 속에서 쉽게 긍정적인 모습으로 극복해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사소한 일에 분노하고 괴로워하는데, 모든 것이 사라지는 순간이면 좌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극복하는 사람들

 

 저는 그럴지언정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보란 듯이 극복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누군가는 하늘이 도왔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가능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전체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위 문장처럼 행복의 기본 수준에 따라 다르다 생각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행복의 기본 수준이 높은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불행한 일을 겪었음에도, 극한의 불운 속에서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긍정적인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이 마음이 컸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방향으로 생각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만 다친게(나빠진게) 어디야. 비록 지금이 최악의 상황에 가까워 보이지만 진짜 최악의 상황은 아니잖아. 더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죽었으면 이런 생각조차도 하지 못했을거야.' 누가보면 억지에 가까운 생각이다 싶겠지만, 평소 이런 관점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으로부터 얻은 점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저 스스로 생각하기에 제가 저런 상황에 빠진다면 아무런 시도도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황에 순응하고, 받아들이기까지는 하겠지만 극복하고자 하는 생각은 못할 것 같습니다. 대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면 사는대로, 죽으면 죽는대로 생활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와 회복탄력성의 정의, 의미, 원리를 살펴보면서 이러한 생각이 크게 도움이 될 일은 없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 불행한 일을 만나고 좌절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당시에는 이보다 더 최악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니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깨달음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같은 원리로 제게 찾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따라서 먼 미래에 혹시나 최악(이라 생각하는)의 상황이 오더라도 다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어떻게든 버텨내보자 하는 마음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이 없었던, 어떻게든 지나가겠지 하던 과거의 모습이나 항상 스스로를 비난, 비판하는 모습을 버리고 좀 더 단단한 정신력과 의지를 갖기로 했습니다.

 

 책에서 회복탄력성을 측정해볼 수 있는 테스트를 제공하는데, 어느정도 예상했던 것처럼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하위 20%에 속하는 결과였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이 유리멘탈의 소유자와 가까웠는데,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을 탱탱볼에 비유한다면 저는 유리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높은 곳에서 떨어지더라도 와장창 깨져버리는 모습입니다.

 

 다행히 책에서는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변화를 원한다면 최소 1개월은 따라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음을 굳게 먹고 변화를 위해서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따라서 해보겠습니다. 책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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